자영업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이 달라진 건 아마 시간에 대한 감각인 것 같습니다.출근과 퇴근이 정해져 있던 직장 생활과는 다르게 하루의 시작과 끝이 늘 일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요일 감각도 조금씩 흐려진 것 같습니다.오늘도 평소처럼 이른 아침 알람 소리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. 아직 해가 완전히 뜨기 전 조용한 거리와 차가운 공기를 마주하면서 가게로 향하는 길은 이제 익숙한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. 피곤한 날도 많지만 문을 열기 전 잠깐의 조용한 시간이 오히려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.가게 문을 열고 하나씩 정리를 시작합니다. 전날 정리하지 못했던 물건들을 다시 정리하고, 필요한 재료들을 확인하고,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다 보면 금방 하루가 시작됩니다...